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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수저 논란' 하영 사과문 돌연…중국에서만 삭제돼 의문 증폭 [지금이뉴스] / YTN

2026-08-14 78 Dailymotion

증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이 중국 SNS에 올렸던 사과문을 돌연 삭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영은 지난 12일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논란과 관련해 장문의 사과문을 SNS에 올렸으며, 중국 SNS 샤오홍슈에도 같은 내용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사과문 공개 이후 중국에서도 비판 댓글이 이어진 가운데, 게시 이틀 만에 샤오홍슈의 사과문만 삭제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은 현재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영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4대째 의사 가문이라고 소개하며 증조부가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서 양의원을 개원하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당 인물이 안상호라는 추측과 함께 그를 둘러싼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918년 매일신보 기사에는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안상호가 일본식 생활을 따르며 자신을 일본인과 같다고 표현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친일단체로 규정된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도 이름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 초기 하영 측은 친일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이후 관련 기록이 실제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습니다.

하영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가족사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언급한 점을 반성하고, 일제강점기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논란의 여파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영이 출연한 일부 브랜드 광고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증조부를 언급했던 예능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됐습니다.

출연작과 관련한 홍보 콘텐츠 공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촬영을 상당 부분 마친 차기작 역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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